시대가 변해 외모가 중시되는 사회가 되면서 비만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미녀는 괴로워’와 같은 영화를 보며 지방흡입술을 통해 한 순간에 날씬한 몸매로 변신을 꿈꾸는 여성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욱이 비만 및 다이어트 시장이 과열되면서 일부 병원의 과대광고들은 그러한 기대심리를 높여주기에 충분하죠. 하지만 이는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여 가지게 되는 이상적인 기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모 성형외과에서 수술 후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방흡입술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게 되었죠. 때문에 지방흡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혼동이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때 일수록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생활습관 및 식습관이 변화되면서 서양과 같이 비만 및 고도비만 환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비만이란 것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간다기 보다 근육에 비해 체지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체내 지방조직의 양이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를 말하는데, 문제는 겉모습 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 및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병들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비만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하기도 했는데요.


지방흡입술만 받으면 영화 주인공처럼 변신이 가능하다?

때문에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흡입술이 주목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지방흡입술은 ‘미녀는 괴로워’와 같은 영화의 주인공처럼 변신을 시켜주는 마법의 시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방흡입술은 체형을 교정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체중 자체를 조절해주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드라마틱한 결과를 위해서는 지방흡입술과 더불어 식이요법,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운동과 식이요법 등의 다이어트는 지방세포의 크기는 줄일 수 있지만 지방세포의 수를 줄일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국소적으로 지방이 축적된 부위(LFD Localixed Fat Deposition)인 허리, 엉덩이, 허벅지, 팔뚝, 배 등의 부위는 다른 부위와 달리 운동이나 기타 다이어트로도 잘 줄어들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 지방흡입술이 권해집니다. 즉 지방흡입술은 체형을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며 셀룰라이트와 같은 흉한 지방을 없애주면서 교정해주는 시술입니다. 또한, 체내의 피하 지방을 빼내면서 지방 세포 숫자를 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살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지방흡입술은 운동요법이나 기타 다이어트 방법으로 체중으로 줄이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되며, 지방 세포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후 관리입니다. 수술을 통해 지방세포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남은 세포들도 비대해질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과식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리고 포만중추(포만감을 느끼면 음식을 그만 먹어야 한다는 신호)의 시간을 고려하여 음식은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싼 돈주고 지방흡입을 받고서 한동안 만족감과 안도감에 먹고 싶은대로 먹고 노력을 망각한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다 해도 본인의 노력은 여전히 필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방흡입술, 정말 위험한 시술인가?

얼마 전 있었던 모 성형외과 사망사건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때문에 또다시 지방흡입술의 안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소 답답한 것이 이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일부 단체나 사람들이 의학적인 관점이나 논리는 배제하고 무조건 감정에 의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방흡입술 역시 비만 환자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시술이지 위험을 무릎 쓰고 강행하는 시술이 아닙니다. 이번 사건을 예로 들면 사망원인이 패혈증으로 밝혀졌는데 만약 그것이 병원에서의 감염 때문 이라면 그것은 병원의 문제이지 지방흡입술의 부작용은 아니라는 것입니다.(수사결과는 아직 안나온 것으로 압니다.) 또한 간혹 일어나는 수면마취나 전시마취로 인한 사망사고의 경우도 원인을 지방흡입술의 부작용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입니다.

지방흡입술은 이미 80년대 후반 튜메슨트 용액을 사용하면 그 안정성이 더해졌다고 볼 수 있는데 튜메슨트 용액을 지방층에 주입하면 혈관이 수축하여 출혈의 위험이 없어지고 지방이 혈관을 막는 지방색전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방흡입술을 시술병원이 당연히 해야 하는 기초적인 부분(소독 등)에 소홀하여 일어난 사건을 무조건 위험한 시술이라고 하는 것은 다소 억지적인 요소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의학박사 : 고운세상 김양제 피부과  성재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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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장성의 생각

    Tracked from skinscience's me2DAY  삭제

    사람들은 왜 지방흡입술을 무조건 미용적인 측면으로만 보고 부정적으로 생각할까요? 지방흡입술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말이죠. 석션의 대가 성원장님께서 말하는 지방흡입술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2010/05/07 14:5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basecom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지방세포 수를 줄이는거군요. 효과는 확실하긴 하겠어요

    2009/11/12 15:47
  2. BlogIcon 깜신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죠. 많은들분께 읽혔으면 좋겠네요~
    남은 시간 즐진료하세요 ^^

    2009/11/11 16:11
    • BlogIcon Skin Science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봐주면 감사할 따름입죠^^
      즐거운 오후되십시요.

      2009/11/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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