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수능이 끝나고 난 후 진료실에는 여드름이나 여드름흉터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매우 많아졌습니다. 또한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 여드름 환자들도 꾸준히 찾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어릴 때 잠깐 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여드름이 최근에는 가장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얼마나 심각한 정도로 작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관련 자료 및 논문들을 찾아봤는데요. Fig . Quality of life scores for acne and other chronic illnesses from Mallon E, et al. The quality of life in acne. Br J Dermatol 1999;140:672-6. 위에 도표를 보시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도표는 여드름(Acne)과 천식(Asthma), 간질(Epilepsy)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것인데요. 육체적(Physical)으로 받는 고통은 천식이나 간질보다 여드름이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 감정(Emotional)이나 사회적(Social Fxn)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오히려 여드름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심할 경우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을 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여드름은 피부표면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의 깊은 곳에 위치한 모피지선의 문제이고 생리적인 호르몬과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세안은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즉 피지와 땀, 탈락되지 않은 각질세포를 피부표면으로부터 제거함으로써 모공을 막고 있던 물질을 제거함과 동시에 모낭 내 피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 있었던 부울경 피부미용치료 심포지움에서 제가 발표한 내용을 첨부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여드름이란 질환은 무엇보다 섣부른 자가 판단이나 치료 보다 초기든 중증이든 전문의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피부는 자칫 되돌릴 수 없는 부분이니 말이죠.
피부과 전문의 : 고운세상 김양제 피부과 장봉석 원장
여드름으로 우울증과 자살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여드름이 심해지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진료실에서 조사해 본 결과 가장 많은 것은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생리주기 등 3가지입니다. 특히, 20대 이후에 나타나는 성인 여드름 환자의 경우 생리나 스트레스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을 치료하는데는 국소도포제나 경구제제, 외과적 치료, 화학필링, 레이저, PDT, 고바야시 절연침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서 꾸준히 받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드름과 화장품 : 어떤 화장품을 사용해야 할까?
그리고 여드름은 치료와 함께 예방이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먼저 화장품을 선택할 때는 일반 화장품 중 일부 제품은 유분이 너무 많아 모공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막힌 모공은 정상적인 피지 배출이 억제되어 면포를 유발할 수 있죠. 때문에 여드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여드름용 화장품은 지성 피부용 화장품과 유사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수분과 적은 양의 유분, 그리고 지질을 흡수하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이 기제로 사용되고 항생 물질이 첨가된 것이 도움이 되나, 알코올이 너무 많이 함유된 제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과 식습관의 관계 : 어떤 음식 먹어야 하나?
다음은 여드름과 식습관의 관계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음식물과 여드름의 상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특정 음식이 여드름을 유발한다면 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육류는 가능한 살코기로 먹고 숯불구이, 튀긴 음식, 패스트푸드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채 및 과일, 비타민 C, E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아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과음이나 항산화제를 고갈시킬 수 있는 흡연은 가능한 줄이도록 하고 당분 함량이 높은 과자, 아이스크림, 파이, 탄산음료 등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음료수는 생수, 허브 티, 야채 쥬스 등으로 바꾸는 것이 좋으며 우유, 치즈를 포함한 유제품의 섭취를 적절하게 줄이도록 합니다.
여드름과 세면 : 어떻게 씻어야 할까?
이외에도 세안 시 모피지선의 깊은 곳 까지는 씻어내지 못해도 피부표면의 세균을 제거하고 이들이 모낭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안은 보통 하루에 두 세 번 정도 하면 되지만 반드시 부럽게 해야 합니다.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스크럽을 하면 오히려 염증을 심해지고 피부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드름의 치료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바르는 약제가 피부를 건조시키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피부를 건조시키는 것보다 세정작용이 적은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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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춘기 시절에 여드름이 많이 나서 걱정했었는데
2009/11/18 10:56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더군요
자꾸 손대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네 여드름에 자꾸만 자극을 주게 되면 그만큼 증상이 더 안좋아집니다.
2009/11/19 14:46짜실때는 되도록 면봉을 활용해주시는 것이 좋죠.
아~ 여드름 정말 불치병인거 같아요.ㅠ ㅠ
2009/11/19 11:35여드름 치료에 들어간 돈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치료 후에 또 관리 안하면 예전으로 돌아가고 ㅠ ㅠ
평생 관리해야 하는 불치병 같아요.
불치병은 아니구요. 그만큼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죠.
2009/11/19 14:47그리고 중요한 것은 여드름에도 상태가 다양합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죠.
저는 신장이 안 좋아서 약도 못 먹고 피부가 예민해서 스케일링도 못 받는데요..이런 경우 여드름 치료는 방법이 엇나요 ㅠㅠ?다니는 피부과에서는 그냥 짜고 항생제주사맞는ㅅ밖에는 없다그래서 한동안 그랬었는데 그것도 딱 그때뿐인듯하고..게다가 가끔 생기는 검은색 여드름(마치 ㅇ ㅕ드름이 속안으로 곪아 들어가는것 ㅁ냥 크고 검붉은 피가 가득차보여요ㅠㅠ)은 왜 생기는걸까요..ㅠㅠ
2009/11/21 00:45죄송하지만 저희 블로그내에서는 의료상담이 어렵습니다.
2009/11/21 11:15자세한 안내는 우측 사이드바 프로필 사진 아래 보시면 공지사항이 있습니다.